안녕하세요. 위한 운영팀입니다.

 

먼저 새해 인사를 드려야겠죠??

 

새해 복.png

 

 

받는 김에 많이들 받으세요 :)

 

새해를 맞아서 변경되는 정책알림과 운영팀의 전하는 말도 준비했습니다.

 

일단 '위한을 바꾸는 설문조사' 주관식 답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미나리/사수다를 사용/선호하는 이유

 

게시판미나리사수다
사용게시판71.3% (1026명)28.7% (414명)

선호게시판

72.4% (1045명)27.6% (398명)
이유

 

 1. 반말, 익명의 보장, 솔직한 대화

 2. 정보의 다양성과 높은 리젠율

 3. 자유로움, 편한 분위기

 4. 많은 이용자

 5. 재미

 

 1. 미나리에 대한 거부감

 2. 신뢰, 정중, 배려

 3. 안정적, 편함

 4. 닉네임, 경어체 사용

 5. 재미

 

  자유게시판을 분리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

 

분리정책   찬성 28.3% (408명)   반대 71.7% (1033명)  
이유

 

 1. 두 게시판의 성격이 다르고

    사수다로 넘어가서 불쾌감을

    주는 소수를 막을 수 있다

 

 2. 사수다 사람들이 미나리에서

    훈계질 하는 것이 싫다

 

 3. 미나리의 역기능에 거부감을

    느끼는 학우들을 위한 게시판

 

 4.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을 것이다 

   

 1. 이용자가 많은 게시판이

    리젠율과 게시판 활성화에 도움  

 

 2. 분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

 

 3. 사수다에 올라오는 글을 보고싶다

 

 4. 아직은 외형 확대가 필요하다 

 

 

만족.png

하고 싶은 말.png

 

메인 이슈는 '분리 정책에 대한 의견'이겠지요.

 

분리 정책  시행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댓글로 알려드린 내용이지만 

 

한 번 더 많은 학우들에게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조금 수정을 해서 꺼내봅니다.

 

 

--------------------------------------------------------------------------------------------------------

과거 이용자 숫자가 적을 당시에는 ‘위한 = 미나리’ 이미지가 적용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미나리 = ‘더럽다’, ‘이상하다’, 등의 이미지가 뒤따라 왔습니다.

성급하지만 위한 = ‘더럽다’, ‘이상하다’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현재 위한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단순히 미나리에 글을 쓰는 사람들만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분류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그룹에만 속한다기 보다는 복수 그룹에 소속이 될 것 입니다.

- 이벤트 이용유저 : 위한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만 참여
- 강의평가, 자료실 이용유저 : 시험기간이나 시간표 짜기 등 특정 시기에만 위한을 이용하는 유저
- 질문 등 유용한 정보 이용유저
- 부동산 이용유저 
- 취업후기 및 취업질문 등을 이용하는 유저

- 미나스티리스 이용유저
- 사수다 이용유저
- 단순히 눈팅만 하는 유저

- 두근두근 한양을 이용하는 유저

- 라이트 유저
- 헤비 유저
- 군대간 유저

- 야식만 받아가는 유저
- 학교 직원
- 학교 교수님들

더 자잘하게 나누려면 더 나눌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모든 유저들이 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활동이 보이지 않는 유저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위한이 성장함에 따라 위한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과거 ‘더럽다’ ‘이상하다’ 등 즐거움과 재미에 편중되어 있던 정책과 서비스 들에 있어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양대학교 재학생 수는 2만명 입니다.
그 중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즐겨 하는 학생은 1만명이고, 나머지 1만명은 단순히 가끔 하는 학생들 입니다.

커뮤니티를 즐겨 하는 1만명 학생 중 글을 쓰고 생산 활동을 하는 학생은 3천명입니다.
커뮤니티를 즐겨 하는 1만명 학생 중 단순히 눈팅 등 소비 활동을 하는 학생은 7천명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가끔 하는 학생들 1만명 중 
7천명은 시험기간, 수강신청 기간 등 특정한 시점에만 위한을 이용합니다.
나머지 3천명은 위한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위한은 커뮤니티를 즐겨하고 글을 쓰고 생산 활동을 하는 3천명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할까요.
위한은 한양대학교 재학생 2만명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할까요.

이것이 운영팀이 항상 고민하고 균형을 맞추려 하는 이유입니다.



과거 위한의 이용유저들이 적은 시점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허나 현재는 학교 본부 직원뿐 아니라. 총장님에게도 종종 보고가 되는 상황입니다.

운영팀의 경우 본관 부서들뿐만 아니라 감사실에서도 연락을 종종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한이 성장함에 따라 위한은 좀 더 여러 학우들을 위한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미나스티리스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위한 운영팀은 누구보다 미나스티리스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보다는 객관적인 판단보다는 주관적으로 판단이 되는 곳이 미나스티리스 입니다.
이보다 나에게 더 소중한 곳이 없는 유저도 있는 반면 미나스티리스를 싫어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전제는, 미나스티리스는 위한의 한 기능이지 미나스티리스 그 자체가 위한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사수다와 미나리를 선택하게 한 지 한 학기가 지나갔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살펴 볼 내용은
사수다를 선택한 사람도 적지 않다와 둘 다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입니다.
(선택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 해서 선택을 못한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수다와 미나스티리스를 분리하는 정책은 단순히 둘만을 분리하는 것으로 끝나는 정책이 아닙니다.

여러 기능들이 점차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그 중 예를 들면 글과 댓글에 대해 신고하는 내용에 대해 모든 유저들이 그 사유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추후 유효화 무효화 투표 기능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미나스티리스는 더욱 자유롭고 운영진이 개입하지 않는 공간으로. (그렇다고 법에 위촉되는 행위들은 당연히 가능하지 않습니다. )
다른 일반 게시판들은 경어 사용를 전제로 하는 존중이 기반이 되도록 운영될 예정입니다.

허나. 미나리의 분위기가 위한의 모든 게시판들을 주도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한은 미나리가 아닙니다.

이는 위한이 한양대학교 대표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일 입니다.


이제는 위한을 이용하는 다양한 학우분들로 인해 여러 가지 이해 관계가 상충됩니다.
한 가지 정책과 기능을 적용하는 것 또한 인지하고 적응하고 이용하기 까지 수 개월이 걸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수다 미나스티리스를 선택하는 정책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운영진이 파악하고 있는 여러정보와, 현재 위한이 처해 있는 환경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미나스티리스의 문화를 분명하게 분리 해야 합니다.

사수다 미나스티리스 분리 정책이 그러면 어떻게 그 해결책이 되느냐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운영팀에서 판단하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미나리를 이용하지 않는 많은 유저들이 있습니다.
허나 생산활동 (글 작성)을 하지 않습니다.

고파스가 활성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동물원을 이용하는 유저들 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판들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위한 또는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 라이트 유저들이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미가 없다, 유저들이 많은 게시판이 미나리인대 댓글이 너무 날카롭다, 등 등 등

- 미나리에 익숙한 분들은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여러 부분에 있어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반응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이트 유저 또한 
미나리를 수용가능하나 글을 쓰지 않는 유저, 미나리를 수용하기 어려운 유저 등 다양하게 나뉘어 집니다.

미나리를 선택하지 않은 유저들이 생산 활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운영팀의 또 다른 과제 입니다.

엄연히 수치로 그 내용을 알 수 있고, 운영팀은 해당 내용을 반영하여 운영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위한이 성장하여 ‘이제 첫째만 챙겨줄 수 가 없게 되었습니다’가 게시판을 분리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도 챙겨 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운영진은 여러분의 동기 선배 후배 입니다.
전혀 동떨어져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미나리에 쓴 글을 보면서 누가 썼고 뒷조사 하고 이러지 않습니다.
운영진 ㅄ아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속상합니다.

운영진은 돈을 받고 일을 하지 않습니다.
위한이 광고를 많이 게재 하는 이유는 많이 벌어서 많이 사용하자는 정책이 기본 기조이기 때문입니다.
- 매주 최소 1건 이상의 연극 영화 이벤트 진행
- 기타 각 시즌별로 진행되는 이벤트
- 취업후기 작성시 스타벅스 기프티콘 발송
- 중간 기말고사시 야식 배부 행사
- 강의평가, 강의자료 모으기 이벤트
- 여러 제휴 활동
- 매월 서버비 기타 유지보수를 위해 사용되는 비용 들

매월 사용되는 비용만 해도 최소 백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아무 광고도 하지 않고 그냥 운영진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허나 처음 시작을 경영대 학생들이 중심이 되었고, 나름 전공을 살려서 택한 정책 입니다.

취업후기가 500개 정도 모여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작성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나, 2012년부터 3년동안 계속 진행해 오고 있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발송 정책이 그 시발점이 된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운영진이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소통이 중요한 것은 당연합니다만 사실 소통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욱이. 현재 운영팀은 위한이 성장함에 따라 인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허나 상당수의 운영진은 처음 시작할 때 바로 그 운영진입니다.
(군대 다녀와서 이제 졸업반? )
또한 기존의 OB 들 또한 계속 조언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냥 어리지도 않습니다.
무작정 운영진에게 욕설을 하면 운영진 입장에서는 지나가는 선배에게 욕설을 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용 중 의도와는 다르게 용어가 잘못 사용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최대한 설명을 하고 전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설문조사를 통해서 위한을 이용하시는 학우분들의 의견을 더욱 잘 듣고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러나 자유게시판 분리 정책에 대한 기조는 유지하고 조금 더 개선해 볼 생각입니다.

 

의견 중 하나가 열람은 모두 가능하게 하자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게시판 열람 권한은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 이제 게시판 선택창으로 해당 게시판을 못 들어가는 경우는 없을 것 입니다.

 

 - 모든 게시판은 열람이 가능합니다.

 

 - 게시판 선택은 해당 게시판에서의 '글/댓글 작성에 대한 권한'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 게시판 선택은 '매월 1일'로 동일합니다.

   방법은 [회원정보 보기] - [그룹 선택] - [게시판 선택 제출] 순으로 해주세요. 

 

선택1.png

 

 

앞으로도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소통하는 운영팀이 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셨다면, 당신의 병신년은 대박이 날 것입니다.

0개의 댓글

글쓴이 비밀번호
닫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