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한 운영팀입니다.
 
위한은 그간 한양대학교 학우분들을 위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지향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익명게시판인 ‘미나스티리스’(이하 미나리)와 개인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자가 수다 떨 때’(이하 사수다)라는 두 개의 게시판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16127번째 제보에서 위한의 ‘수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위한의 수준을 일베와 동일시하며 ‘익명게시판이라서 저질이다’라는 내용의 제보였습니다.  
저희가 대숲의 제보에 대해 공식적 대응에 나선 것은 아래의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근거 없는 선동적 제보에 대한 대숲의 책임
 2. 대숲의 게시물 조작 의혹 

 우선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근거 없는 비난 제보를 올린 대숲의 책임에 대한 부분입니다. ‘나는 미나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로 시작하여 ‘위한 게시물의 내용은 더럽기 때문에 일베다.’로 결론을 맺는 16127번의 제보는 논리의 신빙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카더라’ 에 의존한 근거 없는 비방으로 위한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대나무숲은 분명 무책임합니다.
 
위한의 미나스티리스를 사용하는 학우들은 다양한 니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시되는 유머나 19금 내용 외에도 말하기 힘든 고민 상담이나 취업, 면접, 시험, 수업 등 학교생활에 유익한 다양한 글이 올라옵니다. 제보에서 지적한 일베성 용어나 혐오발언, 수위 높은 등이 올라오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일베용어가 판을 친다는 제보와는 달리 문제성 게시글은 정말 ‘소수’에 불과합니다. 또한 이러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신고제도’와 ‘운영진의 제재’를 통해 단계별로 위한의 사용을 중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위한을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듯, 위한은 일베가 아닙니다.
실제로 신고를 통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글 및 댓글이 다수 존재하며 이는 위한에 들어가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책임한 제보내용에 이어 몇몇 댓글에서는 근거 없는 추측성의 ‘카더라’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위한 운영 유지비의 출처와 사용형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고자 합니다.
위한에서 얻는 광고비는 크게 2종류 입니다.

첫째, 운영팀이 영업해서 따오는 배너와 둘째, 구글배너 입니다. 그리고 해당 배너로 생기는 수익은 모두 위한의 운영을 위해 사용됩니다.
 
1) 기본 사이트 운영비: 서버비, 기능 개발비 – 60%
2) 위한 운영비: 이벤트 진행비, 유캔(대학 커뮤니티 연합) 행사비, 위한 홍보비 – 30%
3) 운영진 사용비: 교통비, 미팅 회의 식대,  – 10%
 
광고를 통해 얻는 수익 배분은 위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처음 2년간(2011-2012겨울까지) 위한은 모두 운영진의 사비로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광고로 위한의 전반적 운영비를 충당하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혜택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 일환 중 한 가지가 시험기간 야식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한양대학교 학우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책임 있는 표현의 자유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댓글에서 언급되는 13년도 위한의 홍보 현수막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립니다.
문제가 되는 현수막은 2013년 초에 진행한 홍보용 현수막이었습니다. 
당시 운영진의 기획안은 일베보다 재미있는 위한, 오유보다 웃긴 위한, slr 보다 알찬 위한 등의 유머 컨셉의 기획이었습니다. 
당시 일베는 지금의 부정적 인식이 생겨난 사건들이 발생하기 전이었습니다. 이에 운영진은 위한을 일베와 비교하는 것이 아닌 여러 인터넷 유명 커뮤니티를 나열하며 홍보성을 높여보자는 기획으로 실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부정적인 여론이 생겨났고, 현수막은 게재 후 빠른 철거 및 추가 게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건 이후에도 끊임없이 언급되는 13년도 일베 현수막은 결과적으로 운영진의 잘못된 마케팅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앞으로는 해당 현수막 사진을 통해 위한과 일베를 동일시하는 비하의 의미로 사용될 경우 해당 글 및 댓글에 대한 삭제를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대숲의 게시물 조작 의혹입니다. 

KakaoTalk_Photo_2016-05-02-15-15-21_43.jpeg




위 사진은 16127번째 제보에 달린 한양대학교 학우분의 댓글이었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댓글(작성자가 활동로그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삭제)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상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제보가 올라온 시점은 5월 2일 10시 20분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보 내용에서는 ‘방금 찍은 사진’이라며 올린 캡쳐가 4월 12일 10시 52분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대숲의 제보가 시의성이 높지 못함을 지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KakaoTalk_Photo_2016-05-02-15-15-14_35.jpeg





 조작 의혹은 두번째 사진에서 드러납니다. 사진의 내용대로, 캡쳐에 찍힌 댓글은 27개고, 마지막 댓글의 쓰인 날짜는 13일 7시입니다. 그러나 12일에 제보된 글에 어떻게 13일의 댓글이 포함된 사진이 올라올 수 있었을까요? 

더 나아가 제보된 캡쳐 사진에 찍힌 조회수는 716입니다. 그러나 위한 개발팀 자체 확인 결과, 조회수가 716을 찍은 시점은 12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12일의 제보를 뒤늦게 5월 2일에 올렸다는 대나무숲의 제보에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위와 같은 이유로 위한은 대나무숲의 책임 없는 제보에 대한 사과와 게시물 및 조작 의혹에 대한 공식적 해명을 요구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위한은 한양대학교 학우분들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되어 책임 있는 표현의 자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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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뭐하지
2016.05.02
대숲에도 제보해요 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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욧닭
2016.05.02
비밀글입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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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xxxx
2016.05.02
누가보면 대숲에는 개념인만 있는줄알듯. 어느 커뮤니티나 여러사람이 모여있구만. 성격파탄자가 네이버하면 네이버도 쓰레기인가?그런사람들 개념없이 댓글달텐데 네이버도 그럼 쓰레기네. 오픈된 커뮤니티는 다 그런것아닌가? 그리고 대숲은 관리자가아니라 지들 놀이터더만. 위한엔 신고기능이라도 있지 객관적인. 위한은 소수가 자체필터링할 뿐이라 더 문제도 큼. 학교대외에도 완전히 오픈된 페이지인데 관리에 더 신경써야할듯. 운영진들 댓글놀이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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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_주나쓰
2016.05.02
1차 수정 - 댓글 작성자 본인이 활동로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댓글을 실수로 삭제하였다는 제보에 따라, 댓글 고의 삭제 의혹은 철회하였으며 해당 내용은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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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xxxx
2016.05.02
@위한_주나쓰
믿기힘들군요. 댓글이 원콤에 지워지는것도 아닐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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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_주나쓰
2016.05.02
@201102xxxx
의혹 제기 댓글 작성자 본인이 적극적인 제보를 통해 지적해주신 사항입니다. 본인이 삭제한 것이 맞다고 직접 전달받았으며 해당 내용 모두 수정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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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_주나쓰
2016.05.02
https://www.facebook.com/hanyang.weehan/posts/939650562798987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해당 내용 업로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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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왜음치일까
2016.05.02
힘내세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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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ㅁㅁ
2016.05.02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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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
2016.05.02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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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여름이다!
2016.05.0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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