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땀
조회 수 117 추천 수 2 댓글 4

태어날때부터 친형과는 다르게 작은 골격, 작은 키. 즉 약골이었던 저는 항상

여름이건 겨울이건 수족냉증에 시달렸고 덩치는 반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작았어요.

몸이 빼빼마르고 허약하여 하루 10시간은 꼬박꼬박 잠을 자는데 써야 했지요.

군입대를 하고 나서 군수계원이라는 보직을 받은 저는 선임들에게 많이 갈굼을 당했어요.

군수계원은 매일 200kg짜리 드럼통 굴리기 800명분의 식량 나르기, 쌀포대 70마대 나르기 등등

힘쓰는 일을 항상 합니다. 군수계원들 중에 가장 덩치가 작아서 힘을 쓰지 못한 저는 항상 혼나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남들 쉴때 군대에 있는 허름한 헬스장가서 열심히 혼자 운동을 해서 나중에는 힘쓰는데에는 나름 밀리지는 않게 되었어요.

그러나 제 직업은 대학생. 즉 학생이에요. 학생이 하는 일은 공부죠. 결국 지금 운동을 하는 이유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에요

난방을 틀어놓은 집안에서도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제가 운동을 한 날에는 손이 따뜻해서 펜을 오래 잡을 수가 있어요.

어릴때 태권도하다가 부러진 제 왼쪽어깨는 무거운 책가방때문에 항상 주물러야 하는데 헬스장에서 어깨운동을 하면 이틀은

덜아파요. 

식탐도 없고 식욕도 없는 저는 밥시간이 되도 배가 고프지 않는데 운동을 하는 날이면 밥을 많이 먹을 수가 있어요. 젓가락으로

깨작깨작대던 제가 숟가락을 사용합니다.

제 인생에서는 이제 운동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신체에 장애가 있을 정도로 몸이 허약하고 좋지가 않네요.

하지만 혼자서만 운동을 해오다 보니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4년동안 65키로에 머물러 있어요. 매일 하던것만 해서 무게도 늘지않고

군대에서는 근육통이 없으면 잠도 잘 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무 느낌이 없네요. 

살기 위해서 시작했던 운동 더 해보고 싶습니다. 사람이 타고난 작은 골격이 있다고 해도 극복하고 단단한 그리고 튼튼한 신체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합니다. 올해 취업시즌이 시작되는데 많이 스트레스 받더라도 몸이 튼튼하면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헬스 이용권을 주십시오!!




  • profile
    위한_위너 2016.01.03 15:01
    여기에 비밀댓글로 이름/연락처/메일주소 남겨주셔야 응모완료 입니다
  • ?
    그녀와그놈 (글쓴이) 2016.01.05 01:12 SECRET

    "비밀글입니다."

  • ?
    ㅋㅋㅋㅋㅋ1 2016.01.05 13:09
    단순히 건강을 위해 헬스권을 얻으시려면 철봉만 하셔도 됩니다. 헬스 안하셔도 대용.
    이 행사는 배에 똥기름이 잔뜩 낀 불쌍한 뚱땡이즐을 위함거니 양보해주세요
  • ?
    그녀와그놈 (글쓴이) 2016.01.09 01:18
    혼자의 역량으로 한계에 부딪힌 사람은 안불쌍한가요? 나 혼자서는 여기까지구나 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살이 많은사람보다 덜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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